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보는 필로티와 상업지구 경주 지진에 이어 최근 포항에도 큰 지진이 발생했었다. 연신 파괴된 건물과 추위에 떨고 배고픔에 지친 이재민들이 실내체육관 등에 간이천막을 설치하여 생활하는 모습이 연일 방송을 통해 보도된바 있다.뉴스 등 방송을 통해 보도되는 내용 중 유독 필로티 건물의 파손이 심하다면서 구부러진 기둥이나 휘어진 철근의 모습이 자주 나왔었는데 이 필로티 건물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또 필로티 건물은 어디에 많이 지어진 것일까? #필로티 #용도지역 #용도지구 #상업지역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본 드라마는 유보라가 극본을 쓰고 김진원이 연출한 월화드라마로 붕괴사고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
‘고백부부’로 보는 ‘판교, 제2기 신도시의 성장’ 신도시는 점점 과밀화되어가는 도시 내 인구밀도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정부주도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지금이야 자급자족이 가능한 인프라의 구축이 이루어졌지만 당시만 해도 신도시라는 것은 서울의 베드타운에 불과하였다. 제2기 신도시중 하나인 판교신도시, 판교는 제1기 신도시의 대명사인 일산이나 분당과는 달리 자급자족의 기능에 테크노벨리라는 생산성이 더해진 도시다. 최근 종방된 ‘고백부부’에서는 제2기 신도시인 판교가 등장했다. 물론 판교신도시 말고도 동탄신도시, 위례신도시 등 각양각색의 신도시들이 태동하고 있지만 자급자족을 넘어서 생산성까지 더해진 판교신도시야 말로 우리가 바라는 신개념의 진짜 신도시가 아닐까? #판교 #판교테크노밸리 #..
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응답하라 1988’로 보는 제1기 신도시의 출현 : 일산과 분당 성경의 창세기편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 거주하며 처음에는 배고픔도 부끄러움도 모르고 살았다. 그저 행복하게. 이브가 간악한 뱀의 유혹에 선악과를 먹으면서 선과 악을 알게 되고 배고픔과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무화과 잎으로 중요부위를 가리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이때부터 우리 인류의 의∙식∙주가 태동되었던 것일까? 태고부터 그 절대적 필요성이 인식되어온 의∙식∙주. 그 중에서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아마도 ‘주’가 아닐까? 요즘 사회분위기는 ‘의’와 ‘식’, 이 두 가지 부분만을 놓고 본다면 그다지 그 필요성이 각인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씹는 행복은 배제한 채 간헐적 단식과 필수..
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 : ‘응답하라 1988’제2편 ‘예금 vs 아파트 vs 토지, 재테크의 승자는?’ 응답하라 1988이 배출한 히로인은 단연코 천재바둑기사 최택(박보검 분)일 것이다. 물론 덕후기질이 차고 넘치는 개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정봉(안재홍 분)이나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떠오른 덕선이(혜리 분)가 있지만 방송 전후 활약도에 대비한 인지도 상승은 단연코 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봄,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바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로봇인 알파고의 대결. 당시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1승 4패로 패했지만 그 때 거뒀던 1승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값진 승리다.이세돌 9단의 직업은 프로바둑기사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최종학력이 중졸인 택이가 바로 천재 프로바둑기사로..
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 : 응답하라1988 제1편 '부동산임의경매와 강제경매' 2015년 가을, 난데없는 추억팔이가 시작되었다. 추억을 곱씹을 수 있도록, 기억을 더듬어 볼수록 행복한 웃음이 지어지게 만들고 동네어귀 조그만 술집에 친구들이나 동네 이웃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거나해진 목소리로 옛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을 그릴 수 있도록 말이다. 그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은 다름 아닌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응답하라 1988’은 우리들에게 때 아닌 추억여행을 선사했다. 지상파 방송사들도 힘들다 던 20%대의 시청률이 말해주듯 그 위력은 대단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동갑내기들이 존재하는 연령대는 과연 몇 년생들일까? 바로 1971년생들이라고 한다. 1971년생 쥐띠들은 아동기에는 오일쇼크를 청소년기에는 ..
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 : '매드독'으로 보는 지진, 건물 붕괴와 부동산보험 2018년 6월 4일자 수정, 3일 일요일 정오 용산4층건물 붕괴, 새로운 형태의 용산참사인가? 부상1명 병원치료 중 인명피해는 없길 바라며... 오래 전 드라마에서 보았던 기억 중 하나가 생각난다. 서울역 광장에 등장한, 이제 막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은 하나 같이 한 손을 이마에 붙인 채로 눈앞에 펼쳐진 대형 건물들을 바라보며 입을 쩍 하니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이다. 요즘은 그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찾기 힘들지만 여전히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에서는 과거 그 모습이 떠오르는 장면을 쉽사리 목격할 수 있다. “뷰티풀 코리아”, “그레이트 서울”... 이러한 수많은 고층건물, 아니 꼭 고층건물들이 아닐지라도 그 ..
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 : 홈리스와 하우스푸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큰 고민을 하나씩 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더욱 큰집으로 더욱 좋은 집으로'를 외치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고 아이들은 유명 메이커에 살아야만 친구들과의 대화에 낄 수 있는 그런 서글픈 현실이 지금의 대한민국일 것이다.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은 이미 5억 원을 넘어섰으며, 근로자가 평생 모아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리저리 아등바등 안 쓰고, 안 먹고 열심히 모아도 대출을 끼지 않으면 내 명의의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이 되어 버렸다. 백만 단위의 취준생이 아직도 갈 곳을 잃고 있으며, 설령 운좋게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되어..
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 : '내 딸 서영이'와 '사랑의 온도'의 옥탑과 루프탑 옥탑방하면 서민들 그 중에서도 사회초년생들이나 지방에서 상경한 고시생들의 대표적인 보금자리일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어쨌든 찌질하고 궁색한 모습으로 일관되게 표현되었던 곳이 옥탑방일 것이다. 한편 루프탑은 영업행위를 옥상의 빈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일부 건조물을 개조한 것으로 버려진 곳으로만 여겨졌던 곳에 대해 ‘낭만’과 ‘뷰’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서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아래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서민을 대표하던 옥탑과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루프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루프탑 : 옥상 등에 설치할 수 있는, ..
드라마 속 부동산이야기 : '오 마이 금비'를 통해 보는 공인중개사 [KBS] 오 마이 금비 본 드라마는 전호성이 극본을 쓰고 김영조, 안준용이 연출한 수목드라마로 KBS 2채널에서 2016년 11월 16일부터 총 16부로 방송되었다. 평균 시청률은 6%대에 불과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준 가족드라마이다. 사진출처 : 한국방송, http://www.kbs.co.kr/drama/myfairlady 하루하루를 진정성 없이 살아가는 젊은 백수 모휘철(오지호 분)과 아동치매에 걸린 소녀 금비(허정은 분), 이 둘을 비롯한 낯선 사람들,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만날 수도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만나 그들만의 삶을 실타래를 풀어가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 만남과 인연은 단순할 수도 복잡할 수도 있다. 이는 우리가 인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