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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구제시장으로 잘 알려진 벼룩시장의 정식명칭은 '서울풍물시장'


안녕하세요. 노란완두콩 인사올립니다.^^;

얼마 전, 아니 사실은 2주 전에 벼룩시장 혹은 동묘구제시장으로 잘 알려진 서울풍물시장엘 다녀왔었습니다. 게을러서 이제서야 포스팅 올립니다. ㅡ.ㅡ; 

서울풍물시장은 지하철1호선 동묘앞역 3번출구로 나가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이 노란완두콩은 동대문운동장에 있었던 임시 풍물시장도 아니고 

그 이전 청계천과 황학동으로 이어진 풍물시장에 다녔었다는... 

학창시절엔 그저 구제의 개념도 없이 신기한 구경을 위해 다니곤 했었는데... 

요즘은 생활에 지쳐 그 흔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더랬죠. 

암튼 2016년도에 친한 후배녀석들과 다녀온 이후 이번이 2번째 방문이 되겠습니다. 

지금은 탱크를 만들지는 못하겠죠? 

예전에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청계천과 황학동 풍물시장에서 나오는 물건으로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우스겟소리가 있었거든요. 하하하하  

△ 이미지출처 : Pixabay

3번출구를 나와서 조금 가다 이면도로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풍물시장이 시작되는데요. 

다양한 구제상품들 고미술품을 비롯한 정말 많은 물건들을 볼 수 있어 

보는 재미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이날 제가 좀 늦게 가서 인지 좌판을 접은 상태이거나 접으려 하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이 골목은 구제도 있지만 새제품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아 명품 아웃도어들도 좀 있었는데 상당히 싸더라구요. 

"이거 정품입니까?"라고 물어보니 그렇다는... ㅎㅎ

이 쪽은 동묘 옆에 위치한 구제양복골목이라고 해야겠네요. 

다양한 구제양복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별루인 각종 장신구부터

한눈에도 한물 간 골동품으로 보이는 물건까지 이야~ 정말 별의별게 다 있더군요.^^

 

이 곳은 중고서점인데 간혹 보물과도 같은 고서를 찾을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 오래되어 보이진 않는데 여튼 원서여서 그런지 좌판에 널부러져 있는 책들도 있구요. 하하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이 틈바구니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파고들어 경쟁이 치열했더랬죠. ㅋ

마침 주인장이 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에게 학생이면 2천원빼준다는...ㅎㅎ

노점들도 있지만 이렇게 정리가 말끔하게 된 상점도 있답니다.^^

너무 늦게 방문하여 시간도 물품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지만 근 2년여만에 다시 찾은 

동묘구제시장으로 잘 알려진 서울풍물시장. 

역시 돈없고 빽없는 노란완두콩이 무료한 일상을 달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로 

다음 번엔 아침 일찍부터 가서 휘저을 생각이랍니다.^^

어때요 여러분? 저와 함께 가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연령, 성별 불문 독거남녀 모두를 격하게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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