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금의 비가 '여름의 장난'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게, 아직 그리 덥지는 않다. 그저 여름의 길목에서 '봄의 시샘'일 듯 하다.
화사한 오월이 막바지로 향하고 열정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유월이 오고 있으메...
오늘도 어김없는 시계추의 소리는 제 갈 길을 재촉하듯 요란스레 울리고 각자의 분주함만이 빗소리를 파고 든다.
봄의 끝자락에 여름을 시샘하는 고루한 비의 장단에 나즈막히 속삭인다. 내 마음의 멍울이나 벗겨주렴...
이 빗속에 잰걸음을 하고 있는 달팽이마저 나를 쓸쓸하게 한다.
'반려견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유리 댕댕이 오복이의 차력쇼[강북구청/사거리/우이천 귀염댕이] (0) | 2018.06.13 |
---|---|
나도 다복이처럼 다리가 길었으면 좋겠다 (0) | 2018.05.30 |
노란완두콩의 침대도 역시, 대진침대 라돈침대... 울고 싶네. (0) | 2018.05.22 |
나른한 오후 한 잔의 여유~ (0) | 2018.05.15 |
조현민 구속영장기각, 유전무죄인가? (0) | 2018.05.15 |
댓글